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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성공회, 핵 오염수 해양방출반대 서한 기사다 총리에게 발송트리튬의 인체 영향 연구 압도적으로 불충분하다며 비판
이정훈 | 승인 2023.07.20 14:59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일 양국 성공회의 한일협력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지난 7월 19일(수)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일원전의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후의 방사성 물질 트리튬을 포함한 처리오염수 해양 방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에게 발송했다.

이 성명서는 먼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티모시 무소 생물학과 교수의 연구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무소 교수는 트리튬 관련 문헌 약 70만 건을 전수 조사결과, 트리튬이 인체 등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을 일부라도 다룬 연구는 250건(0.0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특히 무소 교수는 발암의 영향에 대한 연구는 그 중 불과 14건에 불과했고, 심지어 쥐 등의 실험용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사실상 한 번도 수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무소 교수는 트리튬에 피폭된 쥐에서 강한 영향이 관찰되었으며, 과학계에서 트리튬은 유전독성과 발암성을 가지고 있으며 생식계에도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 우려가 있다고 보고했다.

결론적으로 무소 교수는 트리튬이 잠재적으로 중요한 발암성 물질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낮은 선량에 노출된 집단의 위험과 그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정보가 압도적으로 불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일 양국 성공회가 발표한 성명서에는 후쿠시마 제일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생명의 위험을 무엇보다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핵과 생명은 공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하는 사회는 위험성을 다음 세대에 남기게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기사 총리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 원전사고 수습에 관여하고 있는 일본 주요 인사 5명에에게 “핵 처리 오염수 해양 방출에 한일 양국 국민의 충분한 이해가 얻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해양 방출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이정훈  typolog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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