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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회관은 에큐메니칼 정신으로 운영돼야 한다”기장 총회 기자회견 개최하고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이사회 강하게 성토
정리연 | 승인 2023.07.20 14:59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이사회의 파행 운영을 비판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리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20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이사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금까지의 관례를 무시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에서 이사장직과 부이사장직을 8년째 연속으로 연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로5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은 1991년 미국 장로교회가 기증한 대지 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연금재단 등 여러 유관 기관들이 연합해 세운 곳으로,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정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양 교단은 운영이사회를 구성해 협력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월 27일, 제31차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정기총회에서 예장 통합은 그동안의 관례를 무시하고, 두 번째로 부이사장을 유임시키고, 직전 김영걸 이사장을 연임시키는 결의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장 측 이사들은 퇴장하며 항의를 표했다고 한다.

기장 총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의 이사장 및 임원 선출과 운영 방식은 진정한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제31차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김영걸 이사장이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하고, 자진 사퇴하여 양 교단의 에큐메니칼 정신을 회복하고 임원도 재구성되어야 함을 지난 3월 31일에 ‘기독교연합회관 총회 이사장 선임에 대한 한국기독교 장로회의 입장문’을 예장 통합 교단에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장은 이에 대한 아무런 입장도 하지 않고 있기에 기장은 에큐메니칼 정신이 회복되기를 바라며 7월 20일 오전 10시 40분,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열리는 이사회에서 운영이사회 파행에 대한 사과의 표명이 없을 경우, 김영걸 이사장이 시무하는 포항동부교회에서 이 사실을 알리는 항의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기장 총회는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올해 8월로 임기를 마치는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사무처장에 대한 인선 과정 공모와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무책임하고 파행적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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