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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부, 핵 폐수 방류로 정녕 죽음의 바다 만들 셈인가”개신교계, 24일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앞두고 긴급 성명서 발표
임석규 | 승인 2023.08.23 01:20
▲ 일본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전 ⓒ뉴시스

일본이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확정하자 개신교계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를 표명한 국내 개신교계 단체들이 22일 방류를 결정한 일본 기시다 내각과 이를 방관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긴급 성명서를 낸 것이다.

개신교계 단체들은 한·중·일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서둘러 강행한 일본 정부를 향해 반시대적·비윤리적·반복음적인 행태라 규정하며, 해양투기 계획 전면 철회 및 국제사회와 함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방관·동조한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방치한 무책임의 극치라 비판하며, 한국 시민들의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와 반대 의사를 일본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라고 주장했다.

또 욥기 38장 16~17절을 인용해 핵오염수 방류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뭇 생명들의 원천을 파괴하는 것이라 규탄하며, 한국 개신교계가 죽음의 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반대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지역NCC 전국협의회·NCCK생명문화위원회·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연대·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한국교회 연대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관계각료 회의를 열어 핵오염수 방류를 이르면 24일부터 시작할 것을 결정했으며, 전날 21일 오후에는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전어련)를 찾아 어민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사카모토 마사노부 전어련 회장은 일본 어업인·국민들의 이해를 얻지 못하는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밝히며, 기시다 총리가 어업인에게 필요한 대책을 취하겠다는 약속을 확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8월 첫째 주 주말 일본 여론 조사에서 일본 국민은 72%가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한 것으로 알려져 일본 기시다 내각은 국내·외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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