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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명성교회에서 총회 개최 철회해야”예장통합 태봉교회 당회원, 명성교회 세습 및 총회 강행 철회 요구 성명 발표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 승인 2023.09.06 03:36
▲ 대한예수교장로회 태봉교회

오는 19일부터 3일 동안 서울 명성교회서 열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 통합) 제108회 총회를 앞두고 명성교회 세습과 총회 강행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3일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 광주시찰회 소속 태봉교회(김수원 담임목사) 당회원들이 ‘총회에 즈음하여 교단 현안과 관련한 태봉교회 당회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당회원들은 성명을 통해 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인해 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됐으며, 젊은 그리스도인들의 실족과 형제 교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또 김삼환‧김하나 부자의 세습은 신앙의 양심을 저해(沮害)한 교단 헌법 위반 문제임을 규정하며, 상처받은 교회들과 다음 세대들을 위해 세습을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회 수습안에도 불구하고 세습 반대를 외친 사람들에게 비난을 가하는 명성교회를 비판하며, 제108회 총회를 강행하려는 교단 임원진들을 향해 명성교회가 세습을 철회하도록 권계하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당회원들은 세습금지법을 개정해 폐기‧무력화하는 일은 복음의 능력을 멸시하는 것이라 단언하며, 총대들에게 세습금지법 개정을 저지해 교권주의자들의 전횡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예장통합은 지난 7월 15일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9~21일 동안 명성교회(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 고덕시찰회, 김하나 담임목사)에서 총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예장통합 내 단체‧교회들이 명성교회서 총회를 강행하는 것은 세습을 사실상 공인해 교단의 목회자·성도들의 신앙 양심과 자존심을 훼손하는 일이라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어서 갈등‧충돌이 예고됐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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