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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권, 한반도를 전쟁의 수렁으로 몰고 있다”기독교시국행동·성서한국, 사순절 맞아 평화·전쟁 반대 시국기도회 열고 강하게 비판
임석규 | 승인 2024.02.17 03:25
▲ 기독교시국행동과 성서한국이 공동으로 시국기도회를 개최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규탄했다. ⓒ임석규

“이 나라의 평화를 위한 노력의 성과가 헌신짝처럼 버려졌습니다. 악화 일로를 걷는 남북 관계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순절 문턱에서 평화를 위해 고난을 겪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상처를 묵상하며, 전쟁·갈등을 조장하는 불의한 윤석열 정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서 있겠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등 국제적 전쟁들과 한반도 내 남·북의 갈등 고조로 인한 평화 붕괴를 두고 볼 수 없다는 그리스도인들이 찬바람이 스치는 거리에 나섰다.

기독교시국행동과 성서한국이 16일 오후 7시 10분 광화문 감리회본부 앞에서 ‘한반도 평화와 전쟁 반대를 위한 사순절 시국기도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다.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국제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전쟁의 포화 속에 미국의 제국주의를 따른 윤석열 정권이 북한을 상대로 한 각종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윤 정권의 행태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가복음 19:42과 마태복음 26:52, 예레미야 33:6을 본문으로 “전쟁과 평화, 죽느냐 사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에 나선 김기원 모퉁잇돌교회 담임목사(예수살기)는 윤 대통령이 극우 정치이념과 파쇼적 기질로 인해 정치·경제·외교·언론·교육·법조·의료 등 분야에서 원시적 퇴행을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1960~70년대식 호전적 사고에 젖은 전쟁광’이라 규정하고 한·미·일 삼각동맹의 전위대 노릇을 자처해서 한·미연합 전쟁 훈련 등 대북 무력시위를 거듭해 한반도 평화를 파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간 전쟁에 개입하고 있는 미국과 한반도를 전쟁의 수렁으로 몰고 있는 윤 대통령의 만행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표 기도에 나선 곽미선 들꽃향린교회 상임대표도 수많은 생명들을 파리 목숨처럼 취급하고 민중의 삶을 헌신짝처럼 내던진 위정자(爲政者)들로 인해 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명분의 전쟁이라도 반대를 외치며 연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기독교시국행동 측은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현 시국의 상황·대안을 논하는 포럼을 오는 3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성서한국 등과 함께 2024년도 상반기 중 시국기도회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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