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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운동 100년, 운동의 이념과 틀 재정비 해야”NCCK, 파주에서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 개최…150여 명과 함께 새로운 미래 논해
임석규 | 승인 2024.02.27 03:35
▲ NCCK 출범 100주년을 맞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석규

“100년이란 시간 속에서 NCCK가 ‘에큐메니칼’을 위해 걸어왔던 길이 결단코 쉽고 평탄하지 않습니다. 변화한 시대와 새로운 과제 속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도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나 함께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으면 새로운 100년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에큐메니칼’ 선교라는 기치 아래 한국 근·현대사를 함께 호흡한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가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열었다.

26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파주시 소재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내 지지향에서 NCCK가 ‘다시 쓰는 100년, 한국 에큐메니칼 대토론회’라는 주제로 2024년도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의 ‘에큐메니칼 총평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자세’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100년 맞은 NCCK의 역사를 성찰·진단하며, 이후 에큐메니칼 선교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토론했다.

특히 안 이사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소속 교단·기관들이 협의를 이어감과 동시에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아 운동의 이념과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혁신을 주문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3회에 걸친 토론에 나섰던 패널·참석자들은 지난 100년간 수많은 운동가들을 배출하고 방대한 신학적 기여 등 에큐메니칼 운동에 결실이 있었으나, 급변하는 현실에서 터져 나오는 새로운 의제들(청년·여성·장애인·성소수자·비정규직·기후위기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체계가 필요함에 공감했다.

김 총무는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NCCK가 놓치고 있었던 다양한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이를 통해 NCCK의 에큐메니칼 정신을 회복하길 바란다는 취지를 설명하고, 윤 회장도 NCCK가 새로운 시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책협의회는 27일 오전 10시 ▲ 일치연합, ▲ 디아코니아, ▲ 기후위기, ▲ 사회정의, ▲ 통일국제 등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된 집중토론회까지 이어졌으며, 토론에서 논의한 사항을을 반영해 ‘(가칭) 100주년 선언문’을 작성·발표할 예정이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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