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17~21)

 

평화!
평화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하는 세상이다.
여기저기 평화하지 못함에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과 갈등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는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한다.

21세기 최고의 화두가 '평화' 아닐까 생각해 본다.
'평화'를 위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평화'를 위하여 기지를 세우고,
'평화'를 위하여 무기를 사들이는 세상이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이 땅이다.

정말로 평화란 그렇게 힘으로 지켜지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일까?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평화'란 그런 것인가?
십자가에서 '자기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는 자'라는 저주를 인내하며 이루신 '평화'가 그런 것인가?

사랑이 넘치는 세상에 '사랑'이 없고, 평화가 넘치는 세상에 '평화'가 없다.
사랑도 없고, 평화 없는 이 땅을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시길 두손 모아 기도한다.
 

김두홍 목사  webmaster@ecumen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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