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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산, 모래 언덕
어느 순간 이 모든 것은 허망한 모래산처럼 흩어지게 되리라. 사막의 어디 한쪽을 걷고 계신 당신이여. 누수처럼 느리게 쏟아지는 인생같지...
임의진 목사  |  2013-02-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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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시소타기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구 행성에 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자매 형제들이 어깨동무하고 함께 선, 우뚝한 산봉우리다. 이 봉우리를 타고 ...
임의진 목사  |  2013-01-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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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배달부
눈발을 헤치고 우편 배달부는 달려간다. 매일매일 그가 배달했던 사랑의 편지는 이제 보기 드문 경우가 되었고, 요즘은 각종 고지서나 종이...
임의진 목사  |  2013-01-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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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 흘러가는 떠돎의 길
“근래에 와서 그가 무척이나 변해 나이에 비해 늙어보였다. 방랑과 떠돌이 생활이 준 고초가 겉늙게 만들었으리라” (헤르만 헤세, 지와 ...
임의진 목사  |  2012-10-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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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대화
대화가 사라진 이 무잡한 시대. 설교처럼 선포는 많고 선전 선동, 어떤 경우는 눈알을 부라리는 윽박지름까지... 사람을 만나도 편두통이...
임의진  |  2012-08-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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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람, 메트로폴리탄
승천이라는 엄청난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등짝에 새의 날개를 갖추기 전까지는 다만 지하세계와 지상세계로 나뉘어 살아갈 뿐인 목숨들...
임의진  |  2012-07-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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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약육강식’이 아닌 ‘더불어 삶’이다.
완연한 봄이다.들과 숲에 피어나는 꽃은 제멋대로 피어나는 것 같지만, 질서가 있다.작고 여린 꽃에서부터 숲의 가장 낮은 곳에 사는 것들...
김민수 목사  |  2012-04-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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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구럼비, 그 한 사람을 기다리네
그 한 사람을 기다리네 - 2012.봄 / 강정 구럼비 언덕에서 송영섭 눈물을 잃어버린 사람사람이 아니리 아픔을 잃어버린 사람사람이 아...
송영섭 목사  |  2012-03-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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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은 절대 작지 않습니다
사진001 / 달래맨 처음 야생화 사진을 담기 시작했을 때 지금은 고인이 된 김영갑 선생님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제주의 바람을 ...
김민수  |  2012-03-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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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기적이다.
▲ 잠자는 하느님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사진-김성룡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012년은 기적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1983년쯤으로 ...
윤영배  |  2012-03-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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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표상과 상징
말은 제왕의 출현 암시, 순장, 권세, 벽사, 부의 재생, 충절, 천신, 동신, 영혼의 수호신, 신앙의 대상물, 운반, 그리스도, 전쟁...
홍성남 위원  |  2010-07-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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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표상과 상징
달 속의 토끼가 방아찧는 토끼의 전설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토끼는 월신으로서 달 속에 남아 끊임없이 기울고 참(wane and wa...
홍성남 위원  |  2010-06-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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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의 표상과 상징
함경도의 ‘세인굿’에서 불려지던 무가인 「창세가」에 보면 미륵이 우주의 질서를 정리하고 나서 쥐에게 물과 불의 근원을 물어 비로소 물과 불을 사용할 줄 알았고, 이후에 금벌레와 은벌레로 남녀의 인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홍성남 위원  |  2010-05-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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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표상과 상징
기독교에서 닭은 어린 양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표상으로 여겨진다. 닭을 통해 어두운 밤이 지나면 꼭 밝은 아침이 온다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홍성남 위원  |  2010-04-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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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표상과 상징
소의 상징은 농사신으로서의 풍요와 힘, 종교로서의 의, 본심(진면목) 찾기, 도가적 은일, 희생, 제물, 축귀, 근면, 우직, 충직, ...
홍성남 위원  |  2010-03-24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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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표상과 상징
마태복음 11장 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의 구절은 비록 우리의 고달픈 몸을 편...
홍성남 위원  |  2010-03-0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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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표상과 상징
산은 우리에게 등반의 장 외에도 안주, 초탈, 무욕의 의미를 깨우는 심성수양의 성소임과 동시에 자연과 인간의 융합을 구하는 구체적인 장...
홍성남 위원  |  2010-01-1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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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삶과 죽음을 묵상하는 시모음
"배를 탄 어부들이/ 그물을 걷어올릴 때/ 그들의 구릿빛 건강한 팔뚝에/ 햇살이 빛나는 것을 보고/ 그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예수는/ 다음날 말없이 집을 떠났다." (서덕석 목사) | 정연복
정연복 기자  |  2010-01-0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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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고 헤매는 그 길도 길입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역시도 그리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새 삶...
김민수 위원  |  2009-12-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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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연의 신비
살아가다 보면 원하지 않는 고난이 찾아와 삶을 힘겹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차마 징그러워 피하고 싶지만, 지나고 나면 그때 그 고...
김민수 위원  |  2009-12-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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