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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을 넘어 기후위기 연구‧대응하는 기장이 돼야”기장 총회, 이틀간 7월 집중호우 피해교회 방문하고 성금 전달
임석규 | 승인 2023.08.12 01:22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농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호우 피해 교회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사진은 호계교회). ⓒ임석규

지난 7월 중순부터 쏟아져 내린 폭우에 충청‧경북‧전북지역의 농‧어촌 교회들의 수해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총회도 소속 교회 중 42개소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지난 9~10일 이틀 동안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전라북도 군산시 삼학동에 있는 샬롬지경교회(군산노회, 조진행 담임목사)는 지난 7월 14일 오전 10시쯤부터 교회 지하실‧반지하 주방‧1층 쉼터 등이 물에 잠겼다.

개척 2년 차인 조 목사는 작년에도 교회가 잠겨 피해당한 이웃 주민들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대책을 요구했으나, 장마를 앞두고 진행된 하수관거 공사 등 폭우 대비가 무색하게 동네가 또 물에 잠겨버려 성도들과 이웃들이 어려움에 빠졌다고 한탄했다.

전라남도 목포시 유달산 자락에 있는 갈릴리교회(목포노회 목포서시찰, 기순종 전도사)의 경우 교회 앞마당을 지지하던 축대가 무너져 아랫집 2채를 덮쳤다.

기 전도사는 지난 7월 16일 성도 15명과 함께 예배하던 도중 큰 소리와 함께 축대가 무너져 아랫집 두 채를 덮쳤다 설명하며, 고령의 성도들이 빚 내가며 어렵게 세운 교회인 만큼 축대 복구와 피해 이웃 배상 등을 감당할 비용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 샬롬지경교회(사진 위)와 갈릴리교회는 이번 집중호우로 교회 지하실 등이 완전히 침수되었고, 갈릴리교회는 축대가 무너져 아랫집 2채를 덮치기도 했다. ⓒ임석규

이 외에도 충북노회서는 흥덕시찰 소속 국사교회(이등용 담임목사)와 청서시찰 소속 호계교회(한명희 담임목사)의 경우 15일 새벽부터 범람한 미호천으로 인해 교회 1층 일대가 침수됐으며, 군산노회 제5시찰 소속 대일교회(정혜정 담임목사)는 14일부터 내린 비 때문에 지하층이 침수돼 장판이 모두 들뜨고 벽면에는 곰팡이가 가득 핀 피해를 입었다.

기장 총회는 지난 9일에는 충북노회‧군산노회 피해 현장들을, 10일에는 목포노회 피해 현장을 각각 방문해 수해로 상심에 빠진 교역자들을 위로하며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강연홍 총회장은 7월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를 본 42개의 교회 공동체와 지역주민들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와 지원으로써 손을 맞잡으며, 향후도에 지속될 기후위기에 교단이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 및 대책 마련 등 적극적인 후속 활동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기장총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집중호우 피해교회 접수 및 지원을 위한 헌금을 시작했으며, 8월 11일까지 30여 교회‧단체‧개인 등이 마련한 3천여만 원을 특별헌금과 교단 내 재해 대책 기금을 합해 피해 교회들에게 전할 성금을 마련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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