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가 시작될때 일어나는 일!”(누가 4: 31-41) 

(눅 4: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오늘 예수님은 드디어 에수님의 선교 캠프가 있었던 갈릴리 가버나움 마을에 등장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고향 마을 나사렛에서의 선교에는 실패하셔서 마을에서 쫓겨나 이 가버나움 마을에 등장한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자신의 고향 나사렛에서 무슨 말씀을 하신것 입니까? 

(눅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눅 4: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이 공생애 선언은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느낌이 없습니까?
이것은 바로 에수님이 태교때 마리아가 부른 마리아의 찬가와 연결됩니다.

(눅 1: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눅 1: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눅 1: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그리고 이 마리아의 찬가는 예수님의 청년기에 세례를 받으러 나간 요단강가의 세레요한
의 광야의 회개운동과 연결이 됩니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무엇이라고 외쳤습니까?

(눅 3: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따른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눅 1: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하고 외쳤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기위해 내가 왔다고 고향마을에서 외칠때 고향사람은 저 청년은 우리동네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하고 이 예언의 음성을 거부하고 에수를 산위로 데러가 떨어뜨려 죽이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향마을에서 도망쳐나와 이 하나님나라 운동을 계속해 나갑니다. 그리고 근처의 가버나움 마을로 갑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가버나움 동네에 들어가 회당에서 가르치자 마자 어떤일이 벌어집니까?

(눅 4: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눅 4: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눅 4: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이 모든일은 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 말씀을 가르치시자 일어난 일입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가버나움 마을에 도래하자 마을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자 크게 소리를 지르며 마을을 지배하던 귀신과 악령이 몰려나가기 시작합니다. 

(눅 4: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악령이 소리를 지르며 몰려나가기 시작하고 나가면서 오히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것은 마치 새벽이 동트면서 빛이 도래하자 어둠이 몰려나가는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눅 4: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눅 4:36)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저는 약대동에서 목회와 선교를 하면서 이와 똑같은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1980년에 한 100여개의 작은 교회들이 서울의 봉천동 인천의 만석동 부천의 약대동 안산 안양등 서민지역에 개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교회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가장 먼져 서민가정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와 공부방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공부방을 예로 들어본다면 1986년경에 공부방이 전국에 50-60여개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부방운동이 시작되자마자 그것이 폭발적 반응을 일으켜 지금 전국에 3000개가되는 공부방이 생겨 지금 전국 서민지역에 공부방이 없는 곳이 없는,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복지 전달체계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공부방 운동을 누가 일으켰는가하면 이것은 1980년대 도시의 서민과 공단지역에 작은 교회가 개쳑 되기 시작할 때 교회와 목회자를 돕기위해 함께 서민지역에 들어간
기독여성들에의해 일어난 운동입니다,

지금 3000여개로 성장하여 전국의 마을과 마을에 들어간 이 공부방운동이라는 전세계에 유래를 볼수없는 교육복지운동이 바로 작은 교회들과 그 작은 교회를 섬기는 기독 여성들에 의해 일어난 운동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공부방운동의 이야기는 예수님이 가버나움의 마을에 들어가자 마을의 악령이 추방되고 사람들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며 마을에 새로운 소식과 빛이 들어가는 이야기와 통합니다.

이 공부방운동은 그후와 지금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마을의 복지 교육 문화의 전달체계가 되어 공부방이 설립되는 곳마다 아이들에게 교육이 전달되고 복지와 문화가 전달되고 복음이 전달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헤의 통로와 장으로 성장하여 그의 말씀이 권위가 있어 악령도 복종하는구나하는 찬양이 일어나는 오늘 말씀과 같은 셈이죠.
  
저는 이러한 하나님 나라 운동이 계속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을마다 설립되어 있는 공부방을 중심으로, 적어도 공부방이 설립되어있는 모든 마을에는 공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한 아동도 없는, 마을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육을 받는 마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급식에서 제외되는 아동들이 한 아이들도 없는 마을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공부방과 작은 도서관을 이어 마을과 도시를 잇는 생명 복지 교육 전달체계가 세워져 생명이 넘치고 새로운 문화가 넘치는 마을과 도시는 만드는 하나님 나라 운동이 오늘날에도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도 (눅 4:36)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하고 증언이 넘치는 생명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와 같은 세상에 우리의 마을과 도시에 임해야 하고, 그러한 세상이 지금 도래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눅 4: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예수님은 당시 온갖 병자들을 다 고치시었습니다,그러한 일이 어떻게 가능했습니까? 이 치유사역의 핵심에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이미 시작된 그 하나님 나라가 지금 임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이 마을에 들어갔을때 예수님이 가는 곳마다 악령과 귀신이 물러가고 새로운 나라와 질서가 임하는 놀라운 역사가 임했던 것입니다.

새롬교회의 10년 20년의 경험은 바로 이러한 믿음의 역사로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약대동에 교회가 세워지자 연달아 어린이집이 세워지고 공부방이 세워지고 도서관이 세워지고 꿈터가 세워지고 다니엘병원 찬양이 울려퍼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계속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계속).
 
 

이원돈 편집위원  wewinw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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