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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 OUT, 신천지 OUT, 비선정치 OUT”‘주술·신천지·비선정치를 반대하는 범 기독교 시국기도회’ 열고 탑골공원까지 거리행진 이어
류순권 | 승인 2022.03.02 01:02
▲ ‘주술·신천지·비선정치를 반대하는 범 기독교 시국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한국기독교회관을 출발, 탑골공원으로 행진하고 있다. ⓒ류순권

‘주술·신천지·비선정치를 반대하는 범 기독교 시국기도회 준비위원회’가 3월1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하고 탑골공원까지 거리행진을 이어가며 ‘주술 OUT, 신천지 OUT, 비선정치 OUT’을 외쳤다.

특히 시국기도회 준비위원회는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날에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협하는 ‘주술·신천지·비선정치’를 반대하는 제 단체 및 지역의 성명발표 보고회를 겸하는 범 기독교 시국기도회를 하게 개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주술가에 의존하고 비선정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밝혀지면 촛불혁명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분노가 표출된 것이다.

이날 시국기도회는 이진 목사(기장, 선민교회)의 사회로 1부 예배가 시작되었다. 먼저 기도자로 나선 정금교 목사(예장 통합, 누가교회)는 “수많은 이들이 역사에서 깨어 있게 하시고 이를 위해 기꺼이 나서게 하셨으므로 오늘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었고 그들이 원했던 행복을 우리가 누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대선 후보로 나온 사람이 주술에 기대는 태도는 참으로 반사회적이고 시대 역행적인 태도이기에 실망과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욕망 때문에 주술과 사이비 이단에 기울이는 망상을 꾸짖게 해 주시고 그들이 갖지 못했던 선한 꿈을 나누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 ‘시국기도회’를 참석자들이 ‘주술 OUT, 신천지 OUT, 비선정치 OUT’을 외치고 있다. ⓒ류순권

이어 신경하 감독(전 기감 감독회장)은 출애굽기 20장1-3절과 마가복음 7장 6-7절을 본문으로 “나는 네 하나님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 감독은 “대한민국의 미래의 명운을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고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헌신은 시대적 요구이며 현실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화문에 모여 촛불을 들어 대통령을 탄핵하고 민주정부를 회복하고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대통령 선거에 직면하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그 원인을 여전히 일제강점기와 분단과 독재정권 시대에 특권과 안락을 누리는 기득권 세력이 최후의 반발과 저항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많은 국민을 속이려고 거짓 뉴스를 만들고 불법을 저지르고 있으며 해묵은 진실을 감추려고 이념, 지역, 세대, 젠더 갈등을 부추켜 국민 사이를 이간질하며 혐오와 갈등과 차별을 조장해 대고 있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온갖 미신과 주술과 부패한 사교 집단과 결합하고 터무니없는 이단 사설을 동원해 사람들을 미혹한다.”며 “그리스도인으로 이단과 주술 그리고 사이비 종교로 위장한 불의한 사교 집단에 대해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또한 “한 자루 한 자루에 촛불이 모이고 모여 거대한 악령을 물리쳤던 것은 이성과 지성의 힘이었다.”며 “대통령의 헌법적 권력이 사교 집단의 교주 최태민의 딸 최순실 개인에게 농락당했던 모습을 온 국민이 보았고 만약 청와대라고 하는 비밀의 문 안에 사악한 거짓과 주술이 웅크리고 있다고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라고 탄식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난 78년 동안 이 땅의 묵은 짐으로 남아 있는 모든 기득권을 싹 청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움켜쥔 채 분단의 비극을 희생하면서 부패한 권력을 흔들고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한 그들의 못된 짓이 더 이상 발붙일 데가 없도록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기회가 오기를 소망한다.”며 설교를 마무리 했다.

설교 후 ‘보복정치가 아닌 국민 통합을 위한 기도’를 서혜정(한국암재활협회), ‘주권재민과 민주주의를 위한 기도’를 이수현(KSCF 학생대표), ‘민족자주와 평화를 위한 기도’를 김기원 목사(예수살기), ‘미래로 가는 한반도의 능력 있는 지도자 선출을 기도’를 송기섭 목사(예장통합)가 각각 맡았다.

강경민 목사(복음주의연합)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주술 OUT, 신천지 OUT’의 피켓을 들고 ‘주술도 모잘라 신천지가 왠 말이냐’라는 구호를 외쳤다.

특송 시간에 류진(지금여기교회) 청년이 자작곡인 ‘덕분에’라는 곡을 불렀는데 ‘우리 마음을 모르는데 주술 신천지 왠 말인가’라며 지금 현실을 꼬집었다.

▲ ‘시국기도회’ 마지막 기도를 맡은 이정배 교수 ⓒ류순권

이어진 2부에서 강은숙 목사(전국목정평 공동의장)는 2022년 2월 28일 현재 39회의 성명서가 발표가 되었으며 제 단체는 154개 단체라고 밝혔다. 권역별 보고는 호남 유병근 목사(전북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회장), 영남 강은숙 목사(전국목정평 공도의장), 대전 조부활 목사(대전기족교시민사회운동연대 공동대표), 수도권 고성희 박사(성결행동)가 대표로 보고 했다.

마지막 순서로 〈주술·신천지·비선정치를 반대하는 범 기족교 시국기도회〉의 선언문을 김영위 목사(예장 통합 총회 서부지역 농어촌 선교센터 원장)와 이규원 목사(씨앗교회, 2022기독교대선행동)가 낭독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기도회 참석자들은 한국기독교회관을 출발 탑골공원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탑골공원에서 행사를 마무리하며 기도 순서를 부탁받은 이정배 교수(감신대 은퇴교수)는 “자신이 한 살 되던 때 아버지가 지금 여기 탑골에서 사진을 찍어 주어서 가지고 있다.”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제 우리 기독교는 새로운 문명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역사를 이끌고 문명을 주도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을 이번 대선을 통해서 만들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수의 기도를 마치고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하고 시국기도회는 마무리되었다.

▲ 탑골공원에 도착한 ‘시국기도회’를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류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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