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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소수자의 얼굴로 오십니다“이 일을 위하여 이 때에 왔다” 2022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묵상집 ⑧
NCCK | 승인 2022.03.08 18:24
▲ 예수께서 사회적 소수자로 오셨듯, 또 다시 오시는 예수도 사회적 소수자로 오실 것이다. ⓒGetty Image

마태복음서 25:40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예수님의 얼굴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는 여러 얼굴을 가졌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여러 다른 얼굴로 상상합니다. 가장 진부한, 그래서 그만큼 지배적이고 지속적인 그리스도의 얼굴은 아마도 파란 눈에 금발 머리를 한 ‘백인 남자’의 얼굴일 것입니다. 근엄한 제왕이나 위압적 정복자의 얼굴을 한 서양인 백인 그리스도의 이미지는 아시아인인 우리에게도 낯익습니다.

익숙한 것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우리에게 낯익은 그리스도의 얼굴은 그리스도의 진짜 얼굴과 가장 많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얼굴은 무엇일까요? 각 시대마다 우리에게 다른 얼굴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식별의 기준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시대 예수님의 얼굴은 배제된 자, 차별받는 자, 혐오 당하는 자, 소수자의 얼굴입니다. 고통받는 이웃을 환대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환대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만나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환대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NCCK  kncc@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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