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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복음도 선교 정신도 모두 훼손했다”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출교 당한 이동환 목사와 연대 표명
임석규 | 승인 2024.03.09 04:03
▲ 지난 4일 감리교본부에서 진행된 감리교 총회 재판위에서 재판위은 결국 이동환 목사에 대한 출교를 확정지었다. ⓒ임석규

지난 4일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으로부터 출교당한 이동환 영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이하 기사련)가 7일 기감 경기연회·총회 재판위원회의 출교 확정 판결을 강하게 규탄하며 교회의 이름으로 핍박·차별받는 이들과의 연대를 선언한 것이다.

기사련은 성소수자에게 축복예식을 집례한 이유로 이 목사에게 정직 2년을 선고한 것을 시작으로 목회·신자의 자격을 박탈한 기감을 향해 교회의 이름으로 사회의 이웃들을 차별하고 배제한 것이라고 규탄하며 출교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기감 측의 출교 결정 이유가 이웃을 향한 축복과 환대에서 찾았다는 점이 교회의 본질을 정면으로 부정할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복음전도 및 선교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성명서 후반에 로마서 8장 38~39절을 인용해 혐오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재단한 한국교회에 핍박·차별당한 모든 이들과 함께 연대해 차별에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순 기사련 집행위원장은 ‘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이 목사 징계 철회 및 성소수자 차별 반대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향후 방향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 감리회본부 감독회의실에서 열린 기감 총회 재판위원회는 2019년 8월 31일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의식을 집례한 이 목사를 출교했으며, 이 목사는 당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감을 대상으로 복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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