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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런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푸르디 푸른 하늘에 한 점 구름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운치 있다 하겠지만 외...
박철  |  2018-01-1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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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례
인연의 질긴 끈이라고나 할까내가 가르쳤던 중학교 2학년 코흘리개의 딸을간청에 못 이기는 척 주례를 했다.결혼 예복으로 단장한 신랑 신부...
이수호  |  2018-01-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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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소주 한병 주이소”
30년 전 가을 어느 날이었습니다. 나는 청량리에서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좌석표를 예매하지 못해 서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창 밖 ...
박철  |  2018-01-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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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론 사랑을 말하면서 왜 싸우는가
지금부터 47년 전 쯤의 일이다. 주일예배를 드리는 중에 목사님이 광고를 하시는데 예배를 마친 후에 회의가 있으니 학생들은 다 나가라는...
박철  |  2017-12-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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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즈음, 또 한 해가 간다
내 나이 어언 일흔, 언제나 젊은 교사인 줄만 알았는데 어언 고래희가 돼버렸다. 하루 가고 한 달 쌓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여러 계절...
이수호  |  2017-12-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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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수의 개집 부실공사 이야기
얼치기 목수가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밥 먹고 책보는 거 외에는 재주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을 정도로 재주에는 젬병인 사람이었습니다. ...
박철  |  2017-12-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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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가 아니다
15년 전 강화 교동 지석교회에서 목회할 때 이야기입니다. 후배 목사들이랑 가끔 점심 도시락을 싸서 교동에 있는 화개산에 올라가곤 했습...
박철  |  2017-12-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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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크리스마스의 기적
겨울바람이 쇳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코트 깃을 세우고 허리는 구부정하게 수그리고 종종걸음을 한다. 세밑과 성탄절을 앞둔...
박철  |  2017-12-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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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름다운 명예 퇴임식
시나브로 계절은 겨울의 길목에 들어섰습니다. 오늘은 18년 전, 제가 경험한 아름다운 순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강화 교동 지석교회에서...
박철  |  2017-12-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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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계절
아침 출근길에발에 밟히는 가을을 만났습니다가을은 이렇게 언제나낮은 곳에서바래고 찢기고 내동댕이쳐져 있습니다높고 환한 하늘을 버리고스스로...
이수호  |  2017-11-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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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반장 현길아, 연락 좀 다오
유년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 가운데 하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었던 일이다. 그 시절, 크리스마스 하면 아기 예수가 유대 땅 베들...
박철  |  2017-11-25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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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그리고 파파야
하나님께서 이 땅에 만들어 놓으신 만물 중에 과일은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이다. 과일을 좋아하는 나는, 내가 일하던 외국의 어느 나...
임정훈  |  2017-11-2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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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과 청계천 여공의 결혼
지금부터 꼭 30년 전 K군은 연세대학교 신학과 4년을 다니다가 데모 주동자로 낙인 찍혀 제적을 당했습니다. 당시는 군사독재정권이 최악...
박철  |  2017-11-1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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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흘렸던 첫 번 결혼 주례이야기
나이 서른 후반에 처음으로 결혼주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신부 될 사람이 내게 찾아와서 결혼주례를 부탁했을 때, 내가 장가라도 가는 ...
박철  |  2017-11-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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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1월을 맞으며
제주에 사는 친구가 수선화 몇 뿌리를 보내왔습니다. 늦은 7월이었습니다. 지난해 초겨울, 활짝 피어 바람에 하늘거리는 수선화 꽃 사진을...
이수호  |  2017-11-0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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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처럼 피고 싶다
나는 지금 제주도 애월읍에 살고 있다. 2년 동안 동티모르에서 푹 잠겨 지내다가 지난 7월 한국으로 돌아왔을...
임정훈  |  2017-11-0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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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생각
가끔 마음이 허허로울 때 아버지 생각이 난다. 나이가 들어가는 증상일까. 부쩍 아버지 생각이 난다. 나는 아버지 생각을 할 적마다 과식...
박철  |  2017-11-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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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살기
정말 이젠 나를 위해 살아야겠다많이 늦었지만지금부터라도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표정은 온화하게 말은 부드럽게어디서든 먼저 나서지 않고뒤에...
이수호  |  2017-10-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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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이 이야기를 하지 말아 주세요
강원도에서 목회하던 때의 일입니다. 제가 목회하던 곳에서 20여리 떨어진 선평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선평교회는 한 30명쯤 모이는 ...
박철  |  2017-10-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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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자 이야기
어느 주간지에 쓴 비정규직 청년 공연노동자 얘기를 페북에 올렸는데, 거기에 댓글로 달아준 어느 제자의 글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이...
이수호  |  2017-10-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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