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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5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언술(言述)과 술이부작(述而不作)
언어에는 분명 언어 자체의 개념적 의미와 함께 언어 외적인 정서도 함축되어 있습니다. 삶 속에서 경작된 그 사람의 인품과 체온 같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각 단어의 문자적 의미가 아닙니다. 단어들이 만들어내는 언술...
김서정  |  2016-06-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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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는 사자다
‘술어적’이라는 것은 우선 문장의 의미화 방식이 구조기호학적인 것이 아니라, 담화상황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두 개의 단어의 값이 교환, 대체되는 방식이 아니라, 구체적인 담화상황 안에서 발화를 통해 의미가 ...
김서정 작가  |  2016-06-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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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세요
은유의 유사성 문제를 형상화와 연결 지어 해명할 수 있는 가능성은 칸트의 ‘생산적 상상력’(produktive Einbildungskraft) 개념과 ‘도식’(Scheme) 개념에서 발견된다. 칸트에게 상상력의 선험...
김서정  |  2016-06-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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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
은유는 한 가지 것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을 제시한다. 하나의 은유 표현에는 공존하는 사고들이 담겨 있다. “단어의 의미의 다양한 양상, 즉 생략된 부분들 간의 이들 상호작용의 방식이 엄청나게 다양하다.” 전통적으로 ...
김서정 작가  |  2016-06-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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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청소노동자
누가 전화가 와 어려운 말투로따로 한 번 보았으면 좋겠다 하면은근히 겁이 난다이런 경우 대체로 청탁성 어려운 부탁이거나관계 속에서의 개...
이수호  |  2016-06-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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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특수한 문학언어인 은유도 특정한 상황에서 그 의미를 획득한다. 리처드는 은유가 모든 언어 상황에 편재하는 원리라고 생각한다. 은유가 없이 일상대화는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과학의 정밀한 언어에서조차 은유를 제거하기...
김서정 작가  |  2016-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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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기 전 동티모르를 잘 아는 분들은 직사광선이 강한 나라이니 선글라스와 안경을 여유 있게 준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나는 다른...
임정훈  |  2016-06-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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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이 나의 중심이다
소쉬르에 의하면 언어는 고유한 질서를 가지고 있는 기호들의 체계이다. 그런데 “언어기호가 결합시키는 것은 한 사물과 명칭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과 하나의 청각 영상이다”. “우리는 개념과 청각 영상의 결합을 기호라고...
김서정  |  2016-06-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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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은 고기들이 다 먹어버린다!
2016년 6월 11일 토요일, 맑다 흐리다비가 온다고 예보되었는데 오늘도 그냥 넘어간다. 밭에 앉아 풀을 뽑으려 해도 딱딱한 흙이 풀...
전순란  |  2016-06-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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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눈물의 씨앗
은유가 직유보다 더 우월한 이유는, 그것이 더 생생하며 더 많은 사유를 자극해주기 때문이다. 은유는 수수께끼를 포함한다. 은유가 일깨워주는 생생함은 은유의 공식인 ‘A는 B이다’에서 기인한다. 주어와 술어는 서로 다...
김서정 작가  |  2016-06-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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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이 다르다
작품에서 대사, 말의 형태로 표현되는 대화는 등장인물이 처한 어려운 상황이나 등장인물의 생각과 의지 등을 표현할 때 알맞은 수단이다. 하지만 대화로는 등장인물이 겪는 생생한 느낌을 전부 담아낼 수 없다. 어떤 느낌을...
김서정 작가  |  2016-06-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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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타나지 않았다
강력한 정서가 표출될 때, 그것은 대부분 몸의 반응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그 반응의 진원지는 몸의 내부이다. 그러므로 시점에 따라 퍽 난감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1인칭이라면, 다른 이의 내부 반응을 묘사할 수 ...
김서정  |  2016-06-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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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를 보며
나는 국수를 무척 좋아한다맛도 담백하지만 먹기도 편하다그리고 값이 싸다국수나무가 좁은 등산로를 덮치고 있었다좁쌀 같은 하얀 꽃들도 지고...
이수호  |  2016-06-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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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일물일어설
성숙한 비트겐슈타인이 말하고자 하는 언어는 이처럼 실제로 참여하면서 배우고 익히는 게임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 참여자들의 시행착오와 반복된 실행을 통해 단어와 문장의 의미가 규정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
김서정 작가  |  2016-06-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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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거름 뿌리기, 그리고 기도
논에 거름뿌리는 일은 무척 힘든 노동이다. 20~30kg 하는 거름부대를 2000평 논에 골고루 뿌려야 하니깐. 내가 건강할 땐 그래도...
안태용  |  2016-06-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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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자체(物自體)는 거짓이다
대표적인 형이상학적 문장인 (14)는 경험적 증거를 통해서 그것이 참이라는 것을 밝힐 수도 없고, 그 문장에 나오는 단어들의 의미에 의존하여 참이라는 것을 밝힐 수도 없다. 결국 이 문장은 무의미한 문장인데, 그 이...
김서정 작가  |  2016-06-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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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럴듯한 생각
그들은(언어 철학자) 근대 철학자들이 생각했던 실물과 관념의 대응관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들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할 때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대상은 개별적인 사람이나 물건...
김서정 작가  |  2016-06-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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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精讀), 질서(疾書), 초서(抄書)
해밀턴의 이론은 발생학적인 면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동시에 생명체의 이타주의를 상쇄하는 반대급부로서 유전자의 ‘이기주의’를 설정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회생물학계에서는 해밀턴의 뒤를 이어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개념...
김서정  |  2016-06-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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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다시 산을 찾았다. 두고 온 꽃들 때문이었다. 고은님의 시처럼 ‘그 꽃’ 이 생각나서였다.〈그 꽃〉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못 본그 ...
임정훈  |  2016-05-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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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번 유형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세계는 변화하는 것 이외의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 태초에 진화라는 운동이 있었고, 현대과학은 이 현상을 어떤 계획이나 원인도 없이 진행된다는 의미에서 ‘특이성’이라고 한다. 태초에 빅뱅...
김서정 작가  |  2016-05-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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